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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is Healy 프랜시스 힐리"Anything" RS LIVE

노래에서는 계속 Anyone 이라고 하지만 제목은 Anything - 프랜시스 힐리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트래비스의 보컬로 이번에 첫 솔로앨범을 발매했다. 앨범 제목은 WRECKORDER, 제목에서 그 만의 개그의식이 느껴진다. 그는 이번 앨범을 녹음하는 과정에서 거의 모든 악기를 직접 연주하는 재능을 과시했다. As it comes 같은 곡에서는 폴 매카트니(이제는 Sir이신)에게 베이스를 양보하는 여유도.. 뭐, 누가 뭐래도 가장 좋은 건 그의 목소리다. 요즘같이 은행 냄새가 코를 찌르는 가을날 코막고 들으면 왠지 가을 바람에 날아갈 것 같은 목소리, 좋다-

퇴근 무렵 지하철을 기다리며

일요일이 무슨 계절이었지 할 정도로 무섭게 돌변한 날씨 ㅠ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괜히 마음에까지 불까 걱정이다. 오후에 자꾸 졸려서 큰 일이다. 모니터 앞에 앉아 고개를 꾸벅거린 그만큼 새벽에 뒤척이다 잠 드는 것 같기도 하다. 이것도 무신 보존의 법칙인가? ㅎ ㅗ ㅎ 저녁 즈음 돼서 회사 발코니에서 본 하늘... 금새 어두워질 것 같았다 찬 바람이 어둠까지 몰고 온 듯! 부담감이 지나치면 위축되기 십상이다. 편안하게 마음 먹고 멀리서 바라본다는 생각으로 하나씩 하나씩 !! 힘내자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삶은 살살 2010.10.25

Peter Yorn 피터 욘 For US 라이브

기타 한 대로 무심하게 노래하는 모습이 멋진 뮤지션! 74년이니까 우리나라로는 37살, 뉴저지 출생, 9살부터 드럼과 기타를 배우기 시작 고등학교 때 밴드에서 드럼을 치다가 보컬을 해보라는 친구들의 권유로 노래까지! 시라큐스대학 시절에는 전공과 무관하게 음악활동에 치중! 2001년 데뷔 LP musicforthemoringafter 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대중적인 인기까지 확보! 롤링스톤에서 새로운 곡을 발표했습니다.

홈플러스에서 재래 시장이 떠오르더라

여자친구 센세(일본분이시라)가 다음주 월요일에 생신이란다. 선물로 와플팬을 산다고 하길래 홈플러스로 따라나섰다. 여자친구네에서 홈플러스까지는 버스로는 20분 정도인데, 홈플러스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또 한 번 버스를 타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게다가 잘 오는 버스도 아니라 그 시간을 모두 모아보면 아마 한 시간 정도가 될 것이다. 여자친구와 나의 왔다리갔다리 버스비에(마을버스라 치면 총 2,400원) 버스 타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그렇게 쉽게 찾아가게 되는 곳은 아니다. 게다가 요즘 기업형 슈퍼마켓에 대한 고민도 들고, 언소주에서 펼치고 있는 삼성제품 불매 운동 소식도 얼핏은 알고 있기에, 사실 가는 길이 그리 편한 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 데가 마땅찮다는 이유로 유난히 센 버스의 에어컨을 견..

삶은 살살 2009.08.23

진짜 스티브 내쉬는 누구? - 트위터에서 내쉬를 외치다

뒤늦게 시작한 트위터! 누구를 following 할까 고민하다가 떠오르신 분은 바로 나의 농구 우상 Steve Nash 이다. (그게 누구냐고? 미국 프로농구 선수에요.) [동영상 링크] 2008-2009 시즌 스티브내쉬의 활약 트위터 메뉴 Find People 에서 스티브 내쉬로 검색하니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내쉬가 한 두명이 아닌 것이다. 얼핏 봐도 5명이다;; 그 중에서 그나마 스티브 내쉬일 것 같아 보이는 것은 세 명, 바로 맨 위의 두 명과 맨 아래의 한 명이다. (왜냐고? 스티브 내쉬의 사진이 걸려있으니까;; 단순합니다 저는;;) 여러분이라면 누구를 선택하시겠는지? 그럼 지금부터 한 명씩 따라 가볼까요?? 무비무비~ 1. 맨 처음 올라와 있는 스티브 내쉬를 만나보자. 수많은 NBA 동영상들을..

삶은 살살 2009.08.21

<불신지옥>, 한국 공포영화의 색다른 가능성을 보다

허경영을 불러봐 한창 허경영의 노래 'Call Me' 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신의 노래를 부르면 키도 커지고(제발;;) 더 예뻐지고 더 잘생겨진다는 그의 노래에 사실이야 어쨌든 네티즌들은 전폭적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례를 보내주고 있다. 지난 대선 때부터 큰 파장을 몰고 온 그를 보면서 든 생각은 그는 믿음을 갈구하되, 그 반대의 경우는 전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자신을 믿지 않으면" 의 경우가 없다는 것이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허경영 씨는 "설마 나를 믿지 않을 사람이 있겠어. 예뻐지고 잘생겨지고 취업도 된다는데." 라는 생각을 하기에 자신을 믿지 않을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이유야 어쨌든 자신을 믿지 않았을 때의 경우를 가정하지 않기..

무당, 대한민국 헤비메틀의 첫 걸음

지금 우리나라의 가요계를 보면 많은 아쉬움이 드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것을 꼽으라면 장르의 편중이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등장한 이후 우리나라 가요계의 흐름을 정리하자면 댄스 음악의 변천사에 다름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 속에서도 많은 인디 밴드들의 움직임이 있었지만 말이다.) 그와 동시에 70-80년대의 음악을 살피다보면 꽤나 많은 락밴드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시나위, 백두산, 들국화, 애드훠, 작은 거인들, 조용필, 아시아나, 산울림 등등 이 많은 락밴드들은 어디로 갔는가? 많은 해답을 제시할 수 있겠지만 나는 우리 사회가 거쳐온 정치적 변화와 그리 무관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성장 일변도의 정책 속에서 다양성은 허용될 수 없었던 것이니 말이다. 또한 락이 가지고 있는 사회 반항적인 색..

롤링스톤지가 선정한 2008년의 뮤지션 3편 Ra Ra Riot

-롤링스톤지가 선정한 2008년의 뮤지션 3편- After a tragic loss, New York whiz kids cook up winning set of triumphant chamber pop. 슬픔의 터널을 지난 뉴욕의 재능 있는 젊은이들이 열정으로 채워진 *챔버 팝을 내놓다!! *chamber pop : 기본적인 락밴드의 구성인 기타, 베이스, 드럼에 현악기(스트링)과 관악기(브라스)를 사용한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음악 Click above to watch Ra Ra Riot's Wesley, Milo and Alexandra introduce their debut, "The Rhumb Line," and share their spaghetti tradition. 라 라 라이어트의 웨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