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야근하다가 12시 30분쯤 회사 나와서 집에까지 걸어가는데(약 30분 걸리지만 청계천 + 광화문 끼어있어서 걷기 좋은) 시간이 시간인지라 수많은 직장인들이 지나가는 택시들을 향해 러브콜 中 그 중에 이상한 광경을 목격했는데, 여성 혼자 택시를 잡고 있었는데 뭔가 불안한 눈치 그리고 약 30m 떨어진 거리에서 남자 한 명이 여성을 주시하고 있는 것- 택시를 잡지 못한 여성은 계속 걸어가면서 택시 잡기 시도 그 남자는 그 여성을 간격을 유지하며 쫓아가는거다, 뛰어서 쫓는 게 아니라 그 간격을 유지하면서 은근히 걸어가는- 여성분은 계속 뒤를 돌아보면서 그 남자가 쫓아오는지 안 쫓아오는지 보고 택시 잡기 시도- 순간 나는 저 남자 이상하다는 생각부터 둘이 싸운 커플인가? 라는 생각까지 오만가지 생각이 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