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Day in a Twitter 2

오해

오해는 참 사소한 상황에서 발생하고,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서로 다른 위치에 서 있기 때문이다. 가만히 멈춰서 있는 물을 보고 물 밖으로 나가고 싶은 섬 위에 서 있는 사람은 물이 점점 빠진다고 생각하고, 이미 밖으로 나와 여유 있는 사람은 물이 점점 높아진다 생각한다. 그리고 정보가 적을 때 오해는 늘어난다. 증거가 없는 범죄 현장에서 초범을 잡기 힘든 이유이기도 하다. SNS의 단 한 줄- 20자 정도의 글이 선배이냐, 후배이냐, 관리자냐, 관리받는 입장이냐에 따라 다르게 읽히고 해석되는 것도 비슷한 원리다. 소통, 소통 이야기가 넘치지만 소통 하기 위해서는 넓고, 길게 해야하는 이유다.

A Day in a Twitter 2012.01.03

@uuon1215의 트위터 : 2011년 05월 28일

토요일 인천행 막차는 33분 의정부에서 출발한다 오버!! (@ 의정부역) http://4sq.com/mxQE7o 5-28 22:36 #화장품 사고 받았따!! 귀엽긔 http://twitpic.com/53l2ee 5-28 19:24 #Noon square 6층!! (@ Dr.robbin 닥터로빈) http://4sq.com/iNWi1x 5-28 17:10 #@Myeongaya ㅋㅋㅋ 인사동에 있는 두부 전문집- 사장님이 직접 디자인한 팜플렛이래 ㅋㅋㅋ 5-28 12:54 #저스트 두 잇의 한국적 활용예 http://twitpic.com/53gf1p 5-28 12:28 #오늘부터 http://T2B.kr 을 이용해서 제 트윗들을 블로그로 보내기로 했어요. #T2B 5-28 9:6 #어제 꿈에서 우쿠렐레를 선..

A Day in a Twitter 2011.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