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음악, 영화 57

ABBA - Money Money Money

스웨덴 혼성그룹 ABBA의 곡 Money Money Money 이 곡은 현금 만능주의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는데, 이 곡을 작곡한 아바의 멤버인 비요른 울바에우스(Björn Ulvaeus)는 여전히 현금 반대론자라고.(자녀가 강도를 당한 것을 계기로 '현금은 모든 범죄의 원인'이라 주장) 스웨덴의 아바박물관은 현금으로는 입장권을 살 수 없고,신용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전문가들은 2030년이면 '현금없는 사회'가 가능할거라고 하는데요,아바 멤버가 들으면 아주 기뻐할 일이네요. Swedish Cities: Cashless by 2030http://www.ubmfuturecities.com/author.asp?section_id=465&doc_id=526916&print=yes

과열

# Com 회사 컴퓨터가 이유없이 꺼졌다. 친절한 노트북 씨가 이유없이 꺼질 이유가 없는데 하면서 보니, 과열 때문인 듯 하다. 파워 부위가 몹시 뜨거워져, 스스로 전원을 차단한 듯 보였다. 기다리지 못하고 다시 전원을 눌러 오류난 아웃룩이 다시 실행되기를 기다린다. # I 야근. 그리고 또 야근. 이어지는 늦은 업무에 휴식하는 법을 잃어버리는 건 아닌지...

Electric Light Orchestra(E.L.O,) - Rain Is Falling

비 오는 날엔 왠지 평소와는 다른 음악을 들어야 할 것 같죠? E.L.O.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는 우리나라에서는 'Midnight Blue'란 곡으로 잘 알려진 그룹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라디오에서 이 밴드의 음악을 듣고 앨범 한 장은 꼭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죠. 레코드샵에서 한참을 고르다가 선택한 앨범은 'Time', 저랑 같은 해에 태어난 앨범이라서 골랐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생각하면 이유가 참 단순하네요. 그것도 CD로 샀으니 ^-^;; 다행히 앨범 전체가 마음에 쏙 들었고, 이름처럼 일렉트릭한 사운드도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 중 비 오는 날 어울리는 곡, "Rain is Falling"을 링크해봅니다.

R.E.M. - Everybody Hurts

고등학교 시절, 자습이 일찍 끝나는 날이면 집에서 몇 정거장 떨어진 신나라레코드 에서 내려 한참을 구경하다 걸어서 집에 가곤 했죠. 용돈이 궁했던 관계로 테이프 하나 사는 것도 참 망설여야 했었는데요, 배철수의 음악캠프 등 라디오 방송이나 몇 안 되는 팝음악 프로그램을 보다 정말 좋은 곡이 있으면 하나씩 사모으곤 했습니다. 핫뮤직이나 팝(이름 생각 안남) 잡지를 보다 평이 좋은 음반이 있으면,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밴드의 음...악이라도 구매 리스트에 오르곤 했죠.(인터넷 없던 시절;;) R.E.M.의 'Everybody Hurts'는 라디오에서 처음 들었던 곡인데, TV에서 우연히 뮤직비디오를 보고 어린 나이에도 상당한 감동을 받았더랬죠. 그 길로 레코드샵에 가서 주황색 표지의 R.E.M. 베스트 앨범..

Mr.Big - Just Take My heart

오늘 출근길에 Mr.Big 노래를 들었다. 예전에 정말 좋아했던 그룹, 멤버들의 실력은 말 할 것도 없이 훌륭하고, 무엇보다 보컬인 에릭 마틴의 목소리가 정말 가지고 싶은 ㅠ-ㅠ 2010년인가 2011년인가 국내 내한공연 때 여친(지금은 아내) 데리고 가서, 혼자 신나서 따라불렀던 기억도 나네. 잠실체육관이었는데, 여친은 그 때 공연 끝나고 나오니 옆에서 하고 있던 그린플러그드에 나온 이적을 보고 엄청 좋아하더라. ㅎㅎㅎ 그만큼 이제는 늙스구레한 Mr.Big 공연이 그리 땡기진 않았던듯-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Just Take My Heart- 마틴의 목소리가 유난히 매력적인 곡 어떻게 부드러우면서도 동시에 거친;;;; 귀를 빨아댕기는 목소리를 가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