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리아나 그란데의 맨체스터 공연장에서 벌어진 폭탄 테러는 충격적인 일이었습니다.
22명이 사망하고 116명이 다친 것도 그렇지만
한 뮤지션의 공연장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점에서 더욱 마음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가장 즐거워야 할 순간에 죽음의 그림자를 느껴야 했을 그들의 심정은 감히 상상하기 힘듭니다.
그날의 주인공이었던 그란데 스스로도 얼마나 무겁고 무서웠을까요-
그럼에도 아리아나 그란데는 6월 4일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는 콘서트를 열 예정입니다.
'One Love Manchester' 라는 이름으로 벌어지는 이번 콘서트에는
저스틴 비버, 콜드플레이, 케이트 페리, 퍼렐, 마일리 사이러스, 테이크 댓 등 유명 가수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고 합니다.
그란데는 콘서트 개최를 발표하며 "테러의 공포가 커질수록 우리는 더 많이 사랑하고 더 크게 노래 부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녀의 용기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아울러 이번 콘서트가 갈수록 악랄해지는 테러 집단을 향한 가장 평화로운 경고의 메시지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리아나 그란데와 콜드플레이가 2015년 글로벌시티즌 페스티벌에서 함께 부른 'Just A Little Bit of Your Heart' 입니다.
201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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