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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일년

정계피 2011. 3. 3. 02:54
얼마 안 있으면 지금 몸 담고 있는 회사에서 일한지 일년 째다-
회사랑 연애하는 건 아니지만 일년쯤 되고보니 서로 많이 편해졌고 조금은 불만이 생기기도 했다

일종의 권태기가 온 듯,
머리가 무거워져서 산뜻산뜻 돌아가지 않는다
그저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을 때도 있고 ㅠ

팀을 다시 옮겼고 분명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
더 적극적으로 일해야하고 날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생각하면 지금 내 행동들은 스스로도 실망스러운 부분도 많다

건강하게 오래 열심히 일하고 싶고 내 일이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일이였음 좋겠고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만드는 일이였으면 한다

# 졸립고 머리가 무거운 건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났기 때문이기도 하다
낮은 수준으로 무기력과 우울도 찾아오는 듯하고- 더 이상 안 쪄야할텐데-
걱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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