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층 빌딩의 꼭대기였던 이전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 시작한 일은 배경화면이 여럿입니다.우선 책으로 가득한 오래되고 작은 사무실이 보이네요, 볕이 좋은 날엔 전망 좋은 밭과 정원으로 향하죠.마지막으로 가장 좋아하는 배경은 집입니다. 웃음 많은 아내가 있고 식탐 고양이가 있고 낮은 음악이 있죠. 집에서 일할 때는 주로 조용한 음악을 찾게 됩니다.10대 시절에는 AC/DC, 화이트스네이크, 미스터빅을 들으면서도 해야할 공부는 했던 거 같은데질풍노도 시기의 30대에게 하드락은 복서의 카운터 펀치와 같아서 멍-하고 음악에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심신의 안정을 찾아야 겨우 일하는 제가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뮤지션은 Iron&wine 입니다.Iron&wine은 미국 출신 Samuel 'Sam' Ervin Beam('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