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만든 타임랩스라는 사이트(https://earthengine.google.com/timelapse/)입니다.1984년부터 2016년까지 약 33년간 변화하는 지구의 모습을 위성사진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데스트탑에서만 보실 수 있는듯요) 바닷가인 제 고향을 찾아보니 바다를 채워 땅을 만들고 산을 잠식해가는 건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네요.몇 초 만에 30여 년의 변화를 볼 수 있다니 신기합니다.한편으로 제가 살아왔던 시간이, 그 세월이 한 줌도 안 되는 건 아닌가 돌아보게 되네요. 울퉁불퉁하던 해안선이 자로 잰 듯 반듯해진 것처럼둥글게 살던 우리 삶에도 자꾸만 모서리가 생기는건 아닌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