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는 참 사소한 상황에서 발생하고,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서로 다른 위치에 서 있기 때문이다.
가만히 멈춰서 있는 물을 보고
물 밖으로 나가고 싶은 섬 위에 서 있는 사람은 물이 점점 빠진다고 생각하고,
이미 밖으로 나와 여유 있는 사람은 물이 점점 높아진다 생각한다.
그리고 정보가 적을 때 오해는 늘어난다.
증거가 없는 범죄 현장에서 초범을 잡기 힘든 이유이기도 하다.
SNS의 단 한 줄- 20자 정도의 글이
선배이냐, 후배이냐, 관리자냐, 관리받는 입장이냐에 따라
다르게 읽히고 해석되는 것도 비슷한 원리다.
소통, 소통 이야기가 넘치지만
소통 하기 위해서는 넓고, 길게 해야하는 이유다.
'A Day in a Twitt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uuon1215의 트위터 : 2011년 05월 28일 (0) | 2011.05.29 |
---|